Cinema & Drama

영화흥행

전쟁과 평화 2017. 9. 24. 09:11



 

2013년 작, 한국영화 '스파이'가 많은 제작비와 호화캐스팅, 해외로케로 작품성을 떠나 화제를 모았지만 완전 흥행zero.

보통 복합관에 오른 메이저배급사의 한국영화는 저조한 흥행이라도 일정부분 제작비는 건지는데, 이 영화는 처참하게 깨졌다.

여기 여러 해석 중. 당시 '대선 여론조작과 댓글부대 운영' 등 국정원의 막장 드라마가 영화흥행 참패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원래 국정원이 상당 수 정치사회적 사건 배후로 의심받는데다, 이런 건 마다 사람들 짜증을 유발시켜 여론 악화일로 상태.

 

한층 더해 첩보기관 요원들을 기껏 댓글에나 동원되는 현실을 보며, 고도의 날고 기는 무술 첨단 과학과 무기사용 기량 인간적인 면모 정치적으로 중립적이고 공평무사한 영화 속 국가 스파이 모습은 비현실적 캐릭터로 비춰져, "이건 가짜야! 한국엔 이런 첩보원 없어! 환상에 불과한 것"이라며 거의 단순 무시 모드였다.

 

음지에서 양지를 지향해야 할 실제 첩보조직이 아예 음지에서 양지로 기어 나와 자국민을 향해 설치는 좋지않은 이미지인데, 그 어떤 허구의 스파이 영화라 해도 먹혔을까?

 

영화도 그렇지만, 사람이 자신의 잘못이나 문제가 없음에도 나락으로 떨어지는 게 "운 빨이 없다고?" 아니다, 당사자는 일생일대의 명줄이 걸린 일이다.

 

 

James Bond 007 'skyfall(ost)' / Song by, Adele

 

https://youtu.be/q-gLRp5bS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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