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년 작, 일본만화 ‘천년여왕’은 행성 라메탈의 제2여왕으로 지구를 천 년간 통치하는 여인.
라메탈 행성은 천년의 주기를 갖는 혜성, 그 별은 천년에 단 한 번의 봄을 맞이한다.
그런데 천년여왕을 통해 감시해온 지구를 그들의 제2의 고향으로 정하고 이주 대책을 세운다. 라메탈 행성은 지구인보다 월등히 앞선 기술이 있었지만, 인간은 자기중심적이고 호전적이어서 평화를 사랑하고 연약한 그들과?는 공존할 수 없었다.
그것은 지구를 식민지화 해 봤자, 결국에는 라메탈 종족들이 지구인들에 의해 멸종할 것이라는 불안은 내포되어 있었다.
하지만 라메탈 행성은 지구로 이주.
어찌 보면 행성 라메탈의 슬픈 운명은 일본 열도 운명과 비슷하다고 볼까?
일본은 해마다 몇 센티씩 바다로 가라앉고 있다.
그래서 일본인들은 영원한 봄의 땅, 한반도와 중국대륙을 옛날부터 호시탐탐 노려 왔는지 모른다.
이 작품 작자 ‘마츠모토 레이지’는 일본의 골수 우익 인사 중 하나.
일제시대, 일본제국주의자들이 그토록 원하던 한반도를 손에 넣자, 그들은 더 대동아 공영권을 외쳤다.
그리고 패전하여 역사의 뒤로 물러섰을 때, 그들은 참회는커녕 항상 변명을 하거나 책임을 회피했다.
또한 일본의 자연환경이 불안하고, 이 작품, '천년여왕'의 이야기 구조와 비슷하다.
80년대 초, 매주 일요일 아침 mbc에 방영되었고, 느긋한 휴일 아침에 천년여왕은 무척 재미있었다.
1000年 女王 Queen Millenia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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