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 Drama

오리엔탈리즘 2.

전쟁과 평화 2017. 4. 29. 09:08



 

최근 개봉영화, 공각기동대를 보면, 서양인들의 동양관이 잘 느껴진다.

서구가 오리엔탈리즘을 아직 극복 못했다고 할까, 대표적으로 60년대 헐리웃 영화 '징기스칸'역 존웨인, 북경55일에 서태후를 비롯한 중국인을 서양 배우들이 한 것도 그러했는데, 이를 '화이트 워싱' 이라 한다. 뜻이 동양인을 백인으로 '인종 세탁' 하는 것.

일본만화원작 공각기동대 스토리는 인간과 로봇의 경계가 무너진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몸이 망가져도 기계 부품을 갈아 끼우듯 뇌를 새로운 몸에 옮기기만 하면 되는 세상.

이 영화 주인공 '스칼렛 요한슨'은 인간과 인공지능이 결합되어 탄생한 특수요원으로, 테러조직을 막는 임무를 수행. 이 과정에 자신의 과거와 존재 의미를 찾아 헤매게 된다.

보도를 보면, 이 영화가 서구 중심의 시선을 극복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하며, 감독은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내려 했고, 그래서 원작에 동양인이었던 주인공을 덴마크와 유대계 혼혈인 백인 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캐스팅 하고, 이 영화 프로듀서는 세계적으로 널리 어필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해명했지만 백인우월주의에서 비롯된 화이트워싱이아니냐며 반발이 많다고 한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지만, 국내 흥행이 잘 됐다는 풍문은 없다.

과거나 현재, 헐리웃은 기본적으로 동양에 대한 이해가 없어 보이는데, ‘드래곤볼 에볼루션’, ‘닥터 스트레인지등 최근 작품들에서도 이런 문제점은 고쳐지지 않았다.

이러한 기조, 즉 서양인들의 오리엔탈리즘이라 할까, 잘 알지 못하는 무지, 그런 오리엔탈리즘이 국제정치에 있어서 막대한 인명을 살상한다.

 

그래서 사드를 비롯한 서양우월주의 소산을 반대한다.

 

 

Ghost In The Shell(공각기동대) 오리지날 O.S.T

 

https://youtu.be/knNhXjquv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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