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History, Religion

BTC, 세력이 움직인다.

전쟁과 평화 2024. 4. 16. 12:34

 

24년 3월 들어 비트코인(이하 ‘BTC’라 함)이 한화 1억을 넘어 지금 숨 고르고 있는 와중이며 2030년까지 1BTC가 60만 ∼ 100만 달러를 예상했었지만, 지난 1월 10일 미국 SEC(증권거래위)에서 현물 BTC ETF('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로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펀드'라는 뜻)를 승인하여 미국 연기금이나 각종 기관의 자금들이 들썩이며 1BTC 100만 달러가 조기에 달성될 것으로 예측 수정한다.(월가의 블랙록, 피델리티, 아크인베스트먼트 등에서) 그리고 2분기부터 미국 은행들이 BTC 등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를 통해 이자를 지급하는 등 변화하는 세계로 진입한다. 이후 한국이나 중국 일본의 은행에서도 가상자산(암호화폐)를 취급하게 된다. 한편 기존의 금(金) ETF 자금이 BTC ETF로 몰리고 있어 내년쯤 BTC가 금 시총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 하지만 미국 외 국가에서는 현물 BTC ETF를 금지하고 있다. 저간의 사정이 있는데 미국 내 여러 기관이 BTC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엄청나게 모자란 상황이다. 결국 지금까지 개인이 BTC를 얼마든지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으나 1월 BTC ETF 이후 개인이 신규로 구매하게 되면 막혀있는 상황이다. 즉 코인거래소와 연계된 은행에서 뜬금없이 “위험자산 투자는 위험하니 자제해 주십시오.”라며 문자를 보내고 거래를 막아버린다. 다만 메이저 기관들은 예외이다.(현재 미국 상황)

 

이렇게 미국 외에 다른 나라들은 다 막아놨지만, 인도와 브라질에는 현물 BTC ETF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것은 엄청난 파격으로 저간의 사정이란, 인도와 브라질은 브릭스 국가로 중국이나 러시아와 가까운데, 이들에게 대척점에 서게 만들어 사전작업을 치며 당근을 주고 관리하는 것이다. 이제 BTC는 미국과 서방(G7)의 안보를 책임져 주는 중요한 핵심 소재가 된다. 여기 브릭스의 주축 중국은 지금까지 가상자산을 탄압했다고 하지만, 추산되지 않을 BTC가 얼마나 쌓여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즉 BTC를 이용한 서방(G7)과 브릭스의 또 다른 대결이 기다리고 있다.

 

가상자산 초창기인 2012∼3년 미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소를 FBI가 감시하고 관계자를 구금하며 탄압하던 시절도 있었고, 한국에서도 2017년 법무부 장관이 거래소를 강제 폐쇄하겠다고 했으며, 정치인 출신 작가인 유명 모 인사는 BTC는 사기라며 분명히 쪽박 찰 거라고 저주하기도 했다. 10년 후 시대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탓이다. 미국의 경우처럼 앞으로 일반 개인이 BTC를 사는 것은 어려운 시절로 이제 소유하고 있다면 부와 함께 현대판 귀족으로 신분을 확실하게 보증하는 단계로까지 왔다. 이제 BTC가 그들만의 리그로 진화한다.

 

 

"세상이 왜 이래?" What's Up(1993) / 4 Non Blondes(한글 자막)

 

https://youtu.be/DfI84yoQsjU?si=QVQRx1zMtRfkI1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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