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 History, Religion

UFO와 군부

전쟁과 평화 2016. 2. 25. 22:20



 

 

이미 70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다. 미국이 전 국가적으로 엉터리 폭로 극에 맛을 들이고 사람들은 원자폭탄 때문에 공포를 느끼고 있는데, 이른바 비행접시 열풍이 일자, 미국 군부는 열심히 부채질 해 댄다.

군부는 진실을 숨기고 야심을 감추기 위해 국민들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린 필요가 있었다. 적을 군사적으로 제압하여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야심. 원자폭탄을 아무도 모르게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건 어렵고, 국민을 설득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나가사키히로시마의 참상을 담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국민들은 이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 기 시작한 것이다.

 

러시아가 핵무기를 개발하자, 군부는 국민들 안전은 안중에도 없고 자기들 이익만 걱정했다.

미국은 거대한 군산복합체이다. 그것은 군수업체가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것이다. 그러니 군비를 늘릴 구실이 늘 필요하다.

전쟁이 없으면 뭐든 전쟁으로 몰아간다. 냉전이라는 것도 결국 국민을 기만하려는 속임수 이고, 공산진영도 미국 등 자본진영을 그런 용도로 이용했다.

결국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해 온 것이다. 50년대 말 흐루시초프는 미국을 쓸어버리겠다고 큰 소리 쳤고, 미 국민들은 그 말을 믿었다. ‘맥카시의 반공놀음도 먹혀 들어갔던 것이고 한국 쿠바 베트남에서 위협사격까지는 했지만, 핵폭탄을 쓰는 일은 감히 하지 못했다.

 

그럼 그게 비행접시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1947로스웰사건이 터지자 군부는 호재를 만났다. 부인하면 할수록 국민들은 외계인이 착륙했다고 굳게 믿었다. 군비를 늘릴 기회만 엿보던 군부에게는 하늘이 내린 기회였다.

군부는 공식적으로 수사를 시작했고, 대학교수며 국회의원들을 투입해서는 엉터리 사실을 알려주고 희미한 사진을 보여주면서 목격자 이야기를 들려주자, 그 사람들은 그걸 정말로 믿게 되었다. 심지어 맥아더 장군까지 끌어들였다. 타이밍이 그야말로 기가 막혔던 것이다.

 

초음속 비행기가 나온 지 얼마나 되는지 아는가? 1947년이다. 시험비행을 하기 만 하면 미확인 비행물체가 나타났다고 난리가 났다. 게다가 ufo납치이야기가 등장하자 완벽했다.

 

군부에서 로스웰사건을 조작했다는 이야기가 나돌았으나. 사람들은 오히려 더 믿게 된다. 국민들은 거짓폭로에 중독이 된 것이다.

 

과학과 공상과학소설의 구분이 사라졌다.

 

 

음모론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노래.

Cant Take My Eyes Off You Song By, Frankie Valli and The 4 Seasons

 

https://youtu.be/LcJm1pOsw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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